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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마당에 꽃나무를 가꾸는 것은 왜색문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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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rimsaham 작성일18-11-23 11:37 조회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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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올립니다.

고견을 참조하여 항상 모든 일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마당에 꽃을 가꾸는 것을 단정 지어 왜색문화라 하심이 어느 사료에 열거되어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한국식 정원을 굳이 말씀하신다면 그것은 획일화된 천원지방의 성리학적 이념의 표현일 것입니다.
오히려 사대주의적 사고의 산물일 수 도 있겠지요.

저희 기림사는 아무런 역사적 근거와 사료도 없이 보기 좋자고 마당에 꽃을 가꾸는 것이 아닙니다.
사적기 기록에 의거하면
 "뜰 가운데 일타 오색의 꽃을 가꾸었으니 난만히 열을 갖추어 황홀하기가 법계도와 같았다. 또 다섯 곳에 오종수가 있어 맛이 다섯이요 이름 또한 다섯이라 기림사가 이 두 가지 수승한 일로 절승이 됨이라" 하였으며

또 중창기에는 범마라국 승려 광유성인께서 서쪽으로부터 오셔서 이 절을 창건하시니
이름이 "임정"이라 마당에 오색화를 심고 오종수를 파셨으니 꽃과 대나무가 서로 비치어 금빛 못에 그림자 지니
 마치 극락세계와 같은 지라 서천의 사라수 대왕이 그 보위를 버리고 처자를 거느리고 여기에 이르러 풀을 뽑고 꽃을 가꾸어 도를 이루고 공을 세우셨다" 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기록 중에 기림사의 오종수 오색화는 주요 주제로 떠올라 인구에 회자되었습니다.
저희는 오종수가 솟아나고 오색화가 피어나는 기림사 옛 도량을 복원하고자 나름 진력을 쏟고 있습니다.

거사님의 가르침을 깊이 새겨 왜 우리가 꽃을 심었는지에 대해 상세한 안내에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끝으로 기림사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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