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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림사 약사전은 1991년 9월 6일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252호로 지정되었다.
약사전은 모든 중생을 병고에서 구하여 깨달음으로 인도한다는 약사불(藥師佛)을 주불로 모시는 불당이다.
1654년(효종 5) 마지막 중창 기록이 있으며 형태는 다포계(多包系)의 겹처마 맞배지붕 건물로, 외형이 부드럽고 균형잡혀 있다.
전내 헌다벽화는 1654년 중창 당시 그려진 것으로 추정하니 우리나라 유일의 가장 오래된 전내 헌다벽화이며 기림사 창건기에 의하면 급수봉다(汲水奉茶)의 수행을 하는 사라수왕이 급수유나의 소임을 맡아 광유성인에게 헌다하는 모습이다
좌측부터 사라수왕 광유성인 승열바라문의 배치이다.
기림사 약사전에 봉안되어 있던
한글이 쓰인 최초의 그림 <안락국태자전변상도安樂國太子傳變相圖>
기림사 사라수탱화(안락국태자전변상도)는 현재 일본의 고지현高知縣 좌천정佐川町에 있는 청산문고靑山文庫에 소장되어 있음.
크기가 세로 106.5cm,가로 57.1cm임. 1576년에 제작 1996년 12월 호암미술관에서 임대전시 21개의 장면이 한 화폭에 그려져 있고, 각 장면에 대한 설명이 한글로 설명되어져 있음.
그림의 상단에 한문 금자金字로 쓴 세로 31행의 화기畵記가 있음. 화기에는1576년에 선조대왕과 왕비인 의인왕후 박씨懿仁王后 朴氏를 위해 제작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음.
인도 천축국(天竺國)의 승려 광유(光有)성인이 이곳에 와서 창건할 때 임정사(林井寺)라는 우물 정(井)로 절이름을 지었듯이 이 절의 事蹟記에 기록되어 있는 오종수(五種水) 등과 함께 도처에 차유적(茶遺蹟)들이 산재(散在)하고 있으며,
다섯가지 물(五種水)은 차(茶)를 달이는데 최고의 물로 알려져 있다.
1. 중방 장군수(將軍水)
중앙 응진전 앞에 위치하며 마시면 기골이 장대해지고 힘이 생기니 일본인들이 탑을 얹어 매몰하였다고 전함. 수맥탐사결과 탑 밑 열십자 방향으로 물이 흐르고 있으며 단 맛이 난다고 전함
2. 동방 오탁수(烏啄水)
동쪽 방향 옛 동암 자리에 있으며 까마귀가 쪼아서 판 샘이라 하여 오탁이라 칭함. 식수로 사용하였고 지금도 물이 흐르고 있음
3. 남방 명안수(明眼水)
사천왕문 앞 노송 밑에 흐르는 물을 마시면 눈이 밝아진다 하여 사람들이 줄을 이어 이 물을 사용하였으며 지금은 흔적만 있으나 그 자리에는 수맥은 존재하고 있음
4. 서방 화정수(華井水)
화정당 옆에 자리하고 있으니 우물의 형태를 간직하고 사용이 가능한 상태임. 폐의 기운을 다스려 마시면 마음이 편안해지므로 화정수(和靜水)라 표기 하기도 함
5. 북방 감로수(甘露水)
북암 옆자리에 위치하며 몇 해 전까지 사용하였으나 덮어버린 상태임. 정조때 문신인 성대중(1732~1812)의 동도칠괴(東都七怪)에 기록된 기림사의 감천이니 유천(乳泉)의 일종으로 차수(茶水)중 제일로 꼽고 있음
1. 함월춘경(含月春徑) - 봄날 함월산의 古路(왕의 길)
2. 고사연우(古寺煙雨)- 안개비 자욱한 옛 절
3. 호암추담(虎巖秋潭)- 호암천의 가을 연못
4. 남암만설(南庵滿雪)-남암의 겨울 설경
5. 용연비폭(龍淵飛瀑)-폭포 용연의 미경
6. 오방감천(五方甘泉)-오방에 산재한 오종오미의 감천
(중방 장군수, 남방 명안수, 서방 화정수, 동방 오탁수, 북방 감로수)
7. 오색신화(五色神花)-오종수를 길어 키워낸 오색의 신이한 꽃
8. 죽림성차(竹林聖茶)-성인에게 헌다하는 죽림속의 자생 차밭